◎ 7世 류공권(柳公權).字- 정평(正平), 시호 - 문간공(文簡公)
1132년(인종10) ~1196년(명종 26). 고려 문신(文臣).시문에 능하였고, 특히 초서와 예서를 잘 썼다. 과거에 급제하여 청주목의 서기로 3년간 있다가 익양부녹사(翼陽府錄事)가 되었고, 명종초에 사문박사(四門) 직사관(直史館)을 겸직하고 병부낭중(兵部郎中)이 되었다. 1186년(명종16)에 예빈경(禮賓卿)으로 금나라에 가서 만춘절(萬春節)을 축하하였는데, 이때 금나라 사람들로부터 예절을 잘안다고 칭찬을 받았다. 귀국후 우부승지가 되었다가 뒤 이어 우산기상시한림학사(右散騎常侍 翰林學士)가 되었고, 1192년에 동지공거(同知貢擧)가 되어 진사 29명을 뽑았으며, 지주사(知奏事)를 거쳐 1195년에 동지추밀사(同知樞密事)에 올랐다. 1196년에 금자광록대부(金紫光祿大夫)가 되시고 이듬해 병이 심하여지자 정당문학 참지정사(正堂文學 參知政事 종2품) 판예부사(判禮部事)에 특임되었다.